bbagdi

10월분 급여입금 : 위로 - 위로

bbagdi 10월분 급여입금 : 위로 - 위로 şarkı sözleri

산산히 부서지는 느낌, 내 손에 나침반은 있지만 길은 없는 듯한 느낌. 그 끝을 가려면 길을 내야해. 다만, 끝을 알 수 없는 낭떠러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발걸음은 내 앞의 길로만. 날카로운 끝에서 눈을 떼질 못해 커져만 가는 자괴감. 흐려지는 기억의 잔상에 멍해지는 눈동자. 뚫린 가슴에 술만 채우네. 돌이켜보면 그땐 내 두눈 빛났었는데, 찰라의 순간에 말라버린 꿈에 배만 불렀네. 두둑했던 지갑마저 빈털터리네. 눈감은 저들이 더 대단해보여. 길 찾아 더듬는 손길 살아있어보여. 빛을 봤던 난, 어둠속에 멈춰섰어. 이럴거면 내 눈 다시 감고싶어서 서있어. 용서고속도로. 병 있어, 색은 초록. 좀 더 취하길 빌어. 결심하게, 아무쪼록. 지나가는 차들 나를 보면 하이빔 깜빡깜빡. 난 그들을 바라보며 생각해 뛰어들까 말까. 눈 질끈 감았다 뜰때, 반짝이며 다가온 고속도로 순찰대. "죄송합니다. 길 잘못 들었어요, 취해서. 옆에 삽니다. 혼자 걸어갈게요" "선생님, 선생님, 뭔지 모르겠어요. 감정도, 제 얼굴도 맘대로 안 돼요." 무표정하게 건내준 문진표, 약봉지 한봉. 아프지 물론, 모두가, 세상살이에. 냉정해지면 내가, 내가 더 이상하게 돼. 남들과 똑같이 채우려 노력했는데, 나만 못 견딘 이건 대체, 이건 대체 뭔데. 그래, 사실 내가 제일 빈 껍데기였었는데, 계속 부정했네. 초탈한척, 그래서 이해하는척, 모두를 용서하고 베푸는척, 모두 예상한척. 좁히려 노력해봤지, 나와 나의 간극. 그러나 지독한 피해의식 다시 도질때쯤, 홀린듯 발걸음 옮겨 멍하니 있는 곳, 14층, 바닥끝에 내가 있을듯. 내 영혼의 눈과, 썩은 동태눈깔, 눈을 가진 주인말고 차이점은 뭘까. 병들어 아픈걸까, 아파서 병든걸까. 이런게 당연한건데, 내가 문젠 걸까. 형 말이 맞아, 그래, 뒤틀려진 뭔가를 봤을 때, 내 머리속의 시계는 멈추고, 헛된 시간에 갇히네.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지 몰라, 한참을 기다려왔지 왜냐면 내가 정말로 원했던 일이기에. 말라버렸어, 꿈을 버렸어, 그래 솔직히 말해보자면 형이랑 같은 터널 안에 들어간채, 두리번거리기만 할 뿐. 코앞을 볼 수 없어 두눈을 감은 아픔. 아픔은 유발하지 찢기는 고통을, 그 고통은 친구를 데려와 이름은 복통.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한데, 소금을 뿌리고 또 때려 상처 생기는 족족. 괜찮냐는 말 먼저 꺼내기 힘들어. 알다시피 내 상황도 많이 안 좋고 힘들어. 근데, 아직까진 사실 괜찮아. 나랑 형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 사는 것 똑같잖아. 내가 바닥을 헤매고 길을 잃을때 넌 내옆에서 내 얘기를 들어주면 돼 (그럼 돼) 내가 날개를 잃어 떨어질때 너는 엎드려진 나를 그냥 그저 위로해주면 돼 (위로해) 아픔, 너의 아픔은 아픔 (객관화하지 않아, 너의 마음을 봐) 슬픔, 너의 슬픔은 슬픔 (분석하지 않아, 난 그저 널 안아)
Sanatçı: bbagdi
Türü: Belirtilmemiş
Ajans/Yapımcı: Belirtilmemiş
Şarkı Süresi: 4:03
Toplam: kayıtlı şarkı sözü
bbagdi hakkında bilgi girilmemiş.

Fotoğraf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