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boy 비라도 맞으면 şarkı sözleri
그땐 맑은 하늘을 바랬는데
이젠 비라도 내려줬음해
하루 왼종일 나의 가슴에
깊숙히 박혀버린 아픔들 씻겨주게
메마른 땅 , 적셔주던 너
근데 난 열매를 맺지 못했어
지친 시간 흐르고 또 흘러서
혼자 남겨졌지만 여전히 fallin love
외로움보다는 괴로운 계절이
찾아왔고 불꺼진 방보다도 어두워
어느 누구도 채우지 못할 빈자리
싫어 더 쓰라린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내겐 아냐 왜냠 거기서 멈춰있거든
나는 아직 뜨겁지만 그 기억들은 얼음
너무 차가워서 손을 댔더니 딱 붙어
돌릴수없다면 새로이 시작하고파 처음 부터
비라도 맞으면 , 아주
가는 비라도 맞으면, 나는
나아질거란 착각 불가능해
예전처럼 나 멀쩡히 사는게
그래, 좀 괜찮아질까 비라도 맞으면
날 지켜주던 우산을 잃은채 비라도 맞으면,
어떻게 너가 낸 수많은 문제
정답이라 확신했던 모든 순간들이
정말 하나도 안맞으면
너와 함께 본 벚꽃은 다 졌고 너한테 졌어
널 마주쳤던 순간 격정에 몸부림 쳤던
그래 그때 그 시간은 떨림 이 아니라 그저 틀림
이었고 우린 이젠 같은 그림을 절대로 그릴 일 없어
나는 너의 누군가로, 그저 너의 웃음만을
바랬는데 그게 그렇게도 어렵나
떼쓰는 아이 처럼 내가 너무 어렸나봐
그저 너의 누군가로, 나는 너의 웃음만을
영화같은 사랑을 꿈꿨던 나,
영하의 온도에서 얼어버렸다.
비라도 맞으면 , 아주
가는 비라도 맞으면, 나는
나아질거란 착각 불가능해
예전처럼 나 멀쩡히 사는게
흠뻑 젖은 몸 양손 가득 모은
빗방울을 거울 삼아 보는 지금 나의 모습
괜히 버리지 못해 다신 못 입을 옷을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둔채로 사는 것은
진심 아냐 걍 뭔가 예민한 날
아니 그런 시기였을뿐 알아 이미 지난
결과는 누굴 탓할 필요 없이 안그러면 돼
사랑 잘 지켜 잘 웃게하는 사람이 난 부러웠네
달콤한 약속들에 비해 내 행동에 질식
할뻔한걸 내가 조금만 아주 좀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바뀌는 결과보다 편한 널
볼 수 있었을까 어쨌든 난 모난 놈
우산을 접고 쏟아지는 이 비를
맞으며 걸어봐 결국 무너진 길을
벗어나고싶지 않아 나만 보는 신기루
에 갇혀 헤매 축축히 젖은 이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