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epiniseu mooning şarkı sözleri
집에 가는 길에 꽉 차오른 달빛
저 달을 보면 우린 바보가 된마냥
의미를 붙여 사실 달은 위로 한마디도
없이 항상 지구 주위를 맴돌아
재포장 된 아스팔트,대기중인 차
신호를 기다리며 우글거리는 인파
해와 같이 분주한 발걸음은 자취를
감춘 뒤에 피어 오르는 깊은 밤의 춤
찌든 때를 벗겨 오늘을 달래고
누워 내일 할 일들을 다시 되내고
들려 오는 소리들을 피해 위태로이
이불 속 온 몸을 숨겨
햇빛이 뜨면 모두 밝혀질텐데
지난 밤을 가득 메운 비명소리는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다 무지몽매
수북히 쌓인 시체 위에 던져진 동백꽃
누군가의 행복(누군가의 불행)
누군가의 행복(누군가의 불행)
되는 그래 그게 바로 문화
(그래 그게 바로 문화)
누군가의 행복(누군가의 불행)
누군가의 행복(누군가의 불행)
되는 그래 그게 나란 놈
(그래 그게 나란 놈)
싱그러운 봄을 어루만지는 밤
사막을 채색중인 영롱한 달빛
편안히 누워 밤하늘을 바라봐
위로 한마디 하는 안개 속의 달
늦은 밤,인적이 드문 비포장도로
차가운 바람은 높고 모래 언덕을 너머
은은하게 퍼지는 불내음,낮이나 밤이나
차이가 나지 않을 거 같은 발걸음
굳이 찌든 때를 벗길 필요 없어
지난 걱정들은 됬고 내일로 넘겨
꿈,같던 하루를 정리하며 몸을 쭉
뻗고 얇은 이불 푹 덮고 불을 꺼
창문 밖 쳇바퀴를 다시 돌아 제자리
다 잊었던 이 소리는 계속해서 되물림
이곳저곳 헤매며 내 주위를 머무는 메아리
애써 모른척 하는 문화 앞엔 우린 꼭두각시
누군가의 행복(누군가의 불행)
누군가의 행복(누군가의 불행)
되는 그래 그게 바로 문화
(그래 그게 바로 문화)
누군가의 행복(누군가의 불행)
누군가의 행복(누군가의 불행)
되는 그래 그게 나란 놈
(그래 그게 나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