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epiniseu 꿈의 섬 şarkı sözleri
2012년,성인이 되고 나서
이 정신이면 정말 안되겠다 싶어
별 다른 노력 없이 갈수 있던 대학을
아빠 몰래 자퇴 한 후,시작한 재수 생활
도망칠 곳도 없이 갈 곳은 노량진
한 강사가 말하길,노량진은 꿈의 섬
꿈 꾸는 자들이 와도 이곳에 도리어
벗어나지 못하고 젊음을 탕진한다는 말
결국 자신이 자신한테 건 도박
겨우 탈출에 성공한 뒤,내 선택은 천문학
수업 듣게 되면 막상 별 볼 일이 없는 과
별자리를 물어보는 질문,그만
집에서 멀리 떠나 큰 자유를 원했지만
겨우 얻고 나니 자유 앞엔 늘 책임감
매일 밤,꿈 속에서 뒤척이던 난
꿈 꾸고 일어나면 더 멀리 떠나
흘러,흘러 흘러가
흘러,흘러 흘러가
아쉬움은 항상 남겨 두고가
잠깐 머물던 장소를 떠나
흘러,흘러 흘러가
흘러,흘러 흘러가
아쉬움은 항상 남겨 두고가
잠깐 머물던 장소를 떠나
흘러 흘러
가만히 서 있다 끌고 가는 견인차
그 시류에 편승하기 싫어 저항하지만
요즘,누구 앞에 서기가 참 부끄러울 때
눈치를 안 보는 척,현실감에 얽매
사회로 등 떠밀려 나가야만 할거 같아
나갈 생각이 없는데 이력서를 발품 삼아
이 곳,저 곳 맴돌다가 제자리
이 눈,저 눈 살피다가 쳇바퀴
난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몰라
그저 나가야 하니깐 억지로 쓰는 것 일뿐
보게 돼,나간 사람들의 깊은 한 숨
아마 그 숨결들이 모인다면 아마존
천문학을 하면 굶어 죽는다라고
말하신 고등학교 선생님의 말
천문학을 포기하니 그 말이 떠올라
이번은 음악인데 과연 굶어 죽을까
흘러,흘러 흘러가
흘러,흘러 흘러가
아쉬움은 항상 남겨 두고가
잠깐 머물던 장소를 떠나
흘러,흘러 흘러가
흘러,흘러 흘러가
아쉬움은 항상 남겨 두고가
잠깐 머물던 장소를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