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seu 그대의 목소리 şarkı sözleri
어린 나비의 날개
위에 부는 바람처럼
외로운 나무의 눈물이
흘러내려 햇살도 보이지 않고
꿈꾸듯 사라진 그대 빈자리만 남아서
등대 되어 비추어보는 애절함은
누구를 위한 것 일까
조용한 달빛에
서리는 산사의 풍경소리마저
서럽게 아프게 눈물
되어 끝없이 흘러내리는데
구절초 아련한 꽃잎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누구의 이름을
부르는 애달픈 목소리일까
그대가 쓰러져간 빈
산천은 말이 없네
아리도록 붉은 노을
바라보면서 사라져간 숱한 별들
애잔한 꿈만이
남아서 그리움에 사무쳐오네
넋은 깊은 골 새가
되어서 울음 그치지를 못하네
홀로 간 저
길에도 차라리 초연했음을 알고있나
푸르른 지난날의 기억 그
기억들을 잊을 수 있나
구절초 아련한 꽃잎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누구의 이름을 부르는 애달픈
목소리일까 잊혀져간 그 목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