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haemangsang

어질러진 방 어려워 숨쉬기가 되려 깊어지는 거리감 엉켜서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야 여긴 멋대로 버려진 텅비고 아득히 넓은 광야 숨고르기 중 내 눈동자는 흔들리더라도 말야 난 그렇게 이 공간속에 녹아들어간 다음 잠깐 지나간 말들을 되짚어 살펴본다 그때 그날의 과음 애타는 맘 섣불리 잡지 못하는 손 여기서 더 슬픈건 이미 다 알고있었다는거야 니가 날 볼때 어색했던 그 눈 말야 다 변해 난 지쳤어 혼자는 싫으니까 내 말이나 끝까지 듣고 꺼져주길 약간의 어색한 눈마주침이 의심으로 불현듯 불처럼 번지니 아니라고 해도 이미 늦었다고 내 눈에 넌 입만 벙긋리고 있지 결국에 해가 뜨고 선명해졌다고 머릿속 그래 난 다 믿지 뭐 그대의 입술 시퍼래져 떨리는 눈가는 시뻘개진 채 날 바라보네 그게 날 웃겼다고 눈동자 뒤에 니 머릿속 no negotiation 모든건 거래고 감정은 좀 있다 꺼내도록 이성으로 대해야 해 손해는 감정이 앞서는 쪽 난 그것도 모르고 미소를 띄우고 말았지 그때를 떠올리면 참 어리고 여렸지 니가 내 눈을 가리고 추게했던 춤 하하 참 우스웠겠지 손바닥 위 유치한 감정에 눈 먼 외침 그래 그때 넌 창백한 채 웃고있었지 깊다고 생각한 우리 관계가 방금 내 발목을 지나쳤어 맞어 우리가 유치한 단어를 쓸 나이는 지나쳤어 그래 그냥 이렇게 해가 뜨길 기다리고 있는 건 쉽지 결론은 슬프게도 인생은 혼잔거 같애 아쉽지 걍 앞으로 직진 몰랐어 등 뒤를 보이기 전엔 맞어 사실 난 화가 나 있고 밤새 뒤척이고는 can't deep sleep 이게 네가 사는 방식이라면 난 맞았어 더 세게 너 때문에 세상이 뒤틀려 보이고 있어 그렇담 내가 세상과 더 친해질게 거기 가만히 있어봐 그땐 니 표정이 바뀌어있겠지 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