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mseun 월광 şarkı sözleri

계 이름을 외울 땐 난 졸리니 미룰래 걍 건반이나 치고 싶던 piano man 아니 boy라 해야지 초딩 저학년의 나는 입 대빨 튀어나왔지 피아노 대신 해야할건 오선지에 뭐 그려넣기 전혀 취향이아니라 손도 안댔지만 역시 나보다 못하는 놈이 칭찬받는건 더 싫어서 개열심히 칠하곤 했지 첨엔 가기 싫다고 막 뻐겼대 언제 그랬냐는듯이 학원 가는 날엔 아침부터 일어나서 갈 준비 ok 오선 노트에 악보까지 쑤셔넣고 가면 뭐든지 잘한다 해줬던 원장 선생님 내 연줄 듣고 놀라하던 형 누나까지 괜시리 뭐라도 된듯 살짝 뻗댔던 피아노 학원의 이름은 달이빛나던 곳 난 달빛과 함께 음을 눌러 노래 부르기보다 더 재밌었던 악보를 외우다 잠에 들던 언젠가의 내 모습 이 기억나네 시기는 어느새 건반에 익숙해질 때쯤 원장샘께서 물어봐 대뜸 대충 이 정도면 나가보자며 신청서 내고 담주부터 연습하라네 예쁜 양복부터 찾아보는 중인 엄마랑 할머니 나는 정반대 막상 나가려니 당연히 살짝 떨리기도 한데 정신 차리니 여긴 콩쿨장이었고 머리는 깔끔하게 왁스칠 (안돼) 처음 서보는 단상 나만 비추는 라이트 인사를 꾸벅하고 슬쩍 바라본 건반 휩쓸리듯 내 기억을 풀어내 준비했었던 곡 사계절 중 한개였네 생각보다 재밌었던 날 생각보다 더 분했었던 대회의 결과 월광피아노 출신의 연주가였던 나는 아직도 달이 뜨는 날엔 흥얼거려봐 난 달빛과 함께 음을 눌러 노래 부르기보다 더 재밌었던 악보를 외우다 잠에 들던 언젠가의 내 모습 이 기억나네
Sanatçı: ceomseun
Türü: Belirtilmemiş
Ajans/Yapımcı: Belirtilmemiş
Şarkı Süresi: 2:57
Toplam: kayıtlı şarkı söz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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