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저

사람들은 그러지 우리는 불합리함을 견디는 대가로 돈을 버는 거라고 또 사람들은 그러지 원래 그런 거라고 옳고 그른 건 없다고 자본가 아래에서 더 나은 노예가 되기 위해 다른 노예를 속이고 넘어뜨려야 한다고 노동자는 언제나 겁에 질려 움직여야 한다고 웃는 척 거짓말로 나를 모함해도 내가 그런 척 착한 척 꾸며야 한다고 본능을 없애야 한다고 결혼하고 집, 자식 낳고 죽는 순간까지 불합리함을 견뎌야 한다고 난 리벤저 끝날 줄 알았지 수많은 발밑에 하날 줄 알았지 thought the staff could throw it away like trash 말 한마디면 꺼질 줄 알았지 벌렌줄 알았지 밟으면 끝날 줄 알았지 난 리벤저 끝날 줄 알았지 수많은 발밑에 하날 줄 알았지 thought the staff could throw it away like trash 말 한마디면 꺼질 줄 알았지 벌렌줄 알았지 밟으면 끝날 줄 알았지 난 리벤저 이렇게 끝날 줄 알았으면 시작도 안 했어 Conference 빙자한 Contempt 조롱과 멸시 내 밑 직원들 깔아놓고 뭉개기 일쑤 여기 살아남기 팀장 하나 잘 보이긴 필수 어차피 여기 같은 출신 사람들끼리 반말하는 사이 이방인으로 들어온 나 새끼는 대리급들 눈에 가시 난 열심히 했지만 눈앞에 뿌려지는 A4 용지 누구보다 열심히 했지 야근에 야근에 주말 출근까지 했지 부족한 실적 챙기기 위해 점심시간에 꼽고 다닌 링걸 밥 처먹고 계산하는데 먼저 저 멀리 가 있는 팀원들 1년 8개월을 미친 듯이 왕따당하며 버텨냈지 편의점 도시락 입에 처넣었지 나가라는 그 순간까지 야근했지 형틀에 묶인 마녀처럼 온몸에 조롱 다 받았지 내 밑에 부사수가 평소 트집 잡던 띄어쓰기 난 이미 맘을 비웠으니 언젠간 알아줄 거라 망상했으니 비린내 나는 내부 비리 눈 감았지 내 어깨에 짐이 박차고 나오지 못했지 내 박자는 꼬였지 주눅 들었지 눈치 봤지 27사원 새끼 나 째려봤지 너 새끼 어디 쓰냐고 사람들 내 뒷담 깠지 눈뜨곤 못 볼 더러운 사내정치 난 리벤저 끝날 줄 알았지 수많은 발밑에 하날 줄 알았지 thought the staff could throw it away like trash 말 한마디면 꺼질 줄 알았지 벌렌줄 알았지 밟으면 끝날 줄 알았지 난 리벤저 끝날 줄 알았지 수많은 발밑에 하날 줄 알았지 thought the staff could throw it away like trash 말 한마디면 꺼질 줄 알았지 벌렌줄 알았지 밟으면 끝날 줄 알았지 갑자기 회의실로 부르더니 나가달래 하는 게 없데 내가 빌어먹을 실적 80퍼 냈는데 대표 새끼 나 맘에 안 든다고 생긴 게 이상한 게 잘라야겠다고 회식 때 말했데 나 자리 앉아 3개월을 버텼지 인터넷 끊고 책상 치워도 억울해서 끝까지 버텼지 몸무게 20킬로가 빠졌지 팀원들 따로 하는 생일 축하 케이크 썰 때 나는 복수의 칼 갈았지 노동청 변호사 검찰 언론 싹 다 무시했지 대기업 힘이 무섭긴 무섭지 못생긴 게 해고 사유 그게 정당한 게 우습지 나 대림역 조선족이 구해준 독일제 HKUST45 권총 구했지 회식 때 떠들어댄 말 한마디에 인생 박살 난 벌레새끼 빡처서 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네가 밟아 죽인 벌레가 귀뚜라미 아닌 지네 네 발목 타고 올라가 바지로 들어갔다 콱 물면 꿇어앉아 기네 너 네가 자본주의 왕인 줄 알았지 양아치 새끼 이 달이 네가 메일 볼 수 있는 밤인 줄 알았지 어쩌면 너도 이런 나를 알아봤을지 몰라 그래서 싹을 자르라고 회식 때 말했을 지 몰라 어차피 너도 한 낫 인간 머리 BULLET 박히면 어쩔 수 없는 이 굴레를 벗어나 흙에 처박혀봐 대표님 안녕하세요 누구세요? 저 아시죠? 아니 난 자네를 모르겠는데? 저 기억 안 나세요? 기억 나실 텐데, 저 못생겨서 막 자르라고 했다면서요? 내가 언...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 그래서 진짜 잘렸어요 어? 야 네가 나 자르라고 했냐? 죽여버린다 이 개같은 새끼 내가 못생겼어? 내가 뭐 중국인 같다며 내가 너 눈치 보고 다닌다며? 하하하 야 아가리 벌려봐 내가 죽여줄 게 내가 이 총알로 뚫어줄게 이 개 같은 새끼 내가 너 머리통 처 날려 버릴 거야 내가 너 머리통 처 날려버린다 이 개새끼야! 말만 하고 하지는 못할 찌질이는 가 나 머릿속에 생각 한 걸 현실로 만들었다 오늘은 내가 왕 내가 이겼다 세상을 이겼다 밤거리 달려봐 누구도 막을 수 없어 저 달무리 가로질러가 이상하게 귀에 들리는 박자 나는 우월하지 LIKE Betman 여친은 나 잘릴 때 떠났지만 필요 없어 GO AWAY LOOK AT ME 든든한 모습 누구든 KILING ME BUT 안되지 굳건한 모습 내 손에 있지 Magnum GUN 그래 나 범인, 오늘은 기뻐 내 입이 찢어젔지 LIKE JOKER YOU CALL ME 사람들 나 무서워 길바닥 누웠지 Rapper들 잘난 척 그만해 내가 진짜 CRIMINAL 오늘밤 내 미소는 PREMIUM FREE ME YOU PEEKMEUP 겁낼 필요 없어 내 위에 신이여 뻗어라 내 앞에 길이여 멈출 수 없어 이건 내 힘이여 MY POWER는 영원한 힘이여 DAMN 내 안에 카리스마 폭발은 터지지 BAAM 뒤에 따라오는 경찰들도 날 잡을 수 없어 내가 제일 빨라 내가 질 줄 알았지? 네가 나 밟으면 찌그러 질 줄 알았지 그리고 네 마누라랑 히히덕 거릴 줄 알았지 날 인간취급도 안하고 잘 먹고 잘 살 줄 알았지? F*CK YOU 난 절대 지지 않아 지옥에서 또 박아 줄게 총알 하나 왜냐면 난 난 리벤저 끝날 줄 알았지 수많은 발밑에 하날 줄 알았지 thought the staff could throw it away like trash 말 한마디면 꺼질 줄 알았지 벌렌줄 알았지 밟으면 끝날 줄 알았지 난 리벤저 끝날 줄 알았지 수많은 발밑에 하날 줄 알았지 thought the staff could throw it away like trash 말 한마디면 꺼질 줄 알았지 벌렌줄 알았지 밟으면 끝날 줄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