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scat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şarkı sözleri
아침 여섯 시 기상을 해 눈 반쯤 감긴 식사
우리엄마는 나보다 늦게 잤는데 어제 만드신 거야 이 아침밥은
7번엔 인간 극장을 하고
귀로 들으며 또 다른 삶에 위안을 얻고
긴 하루의 시작을 마음먹지
양치는 가글로 하고 마을버스가 다음 전인걸
확인하고 나가 날은 화창한듯해
어떤 삶이 될지 궁금해 오늘은 이 삶이란
뷔페에서 뭘 고를지 아님 벌써 식었는지
여러 생각들이 들어도 뭐 있겠어 끝이 없는 일
회사에 안 나가고 싶어
정치란엔 내 사내 정치 얘긴 없어
긴 편지로 좀 해답을 줬음 해 왜냐면
저 큰해가 중간쯤에 섰을 때
괜히 막막할 때가 있거든 매일 똑 같은 일을 겪는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내 여덟 시간이 억울해
서 앞에 있는 컴퓨터 시계를 슬쩍 보기해봐도
한 시간에 있는 1분들이 각각 다르네 초침들이 내게 말을 해
아 이게 뭐야 정말 어렸던 날 에
감사함을 느껴 출근하기 싫어
그때도 일찍 일어났지만
누가 날 갈구지도 불안함도 없었지
자리를 오 분만 비워도 내게 눈치를 줘
일이나 열심히 해 왜 괜히 나한테 기를 써
처음에는 그런 가 보다 했는데
웹툰을 보는 상사를 따라 쉬었더니 눈알이 뒤집혀
내게 화를 내데 뭐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난 니 두 배의 일을 하고 쉬지도 못해 아니 왜
문재인을 지지하면서 권위가 이리 높아
바뀌기를 바라면서 본인의 행동은 이미
조각된 듯이 해 유연한 사고를 가지라는 말
유연한 사고를 하란 굳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 음
아마 이 말도 당신은 이해 못할 거야 이러는데 한국이 바뀌겠나
싶어 퇴근이 오 분 전인데 일은 2시간 어치가 남았고
아마 내 친구들과의 약속엔 오늘도 빠져야 될 것 같아
내가 살려고 일을 하는지 일을 하려고 사는 건지
궁금한 오늘 이 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샀어.
아 이게 뭐야 정말 어렸던 날 에
감사함을 느껴 출근하기 싫어
그때도 일찍 일어났지만
누가 날 갈구지도 불안함도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