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ai 빈집 şarkı sözleri
음소거해 인기척
시계 소리가 날카로워
잠에 들겠지 어쩌면
불을 꺼놓은게 밤 같아서
꿈속에서 바라봤던
그곳에 서울은 멋졌어
허나 불행하게도 다시 돌아보면
허름해 보이던 조용한 집구석
근데 엄마 왜 밖은 시끌벅적해? 쉿
가만히 있어
이불을 덮고 속삭이셨네
알아야 했어 몰랐어도
빼곡히 채워있던 문단 속을
철저해야 했던 문단속을
남기면 안 되는 여기 단서들
밖에선 문 두드리고 소리치네
여기 누군가 살고 있는 텅 빈집에
엄마 난
엄마 난
이제 나가야겠어
우리 빈집
원래 텅 비어있었잖아 여긴 어짜피
원래 텅 비어있었잖아 여긴 어짜피
엄마 난
엄마 난
이제 나가야겠어
우리 빈집
세상은 내겐 지옥이야
보고 있어 늙어가는 나의 엄마
난 거대함 앞에서 무릎 꿇다
난 될 수 없나 봐 행복한 바보가
명예와 돈과 나의 엄마
행복이란 작은 의미를 찾지
심장은 수십 번 뜨겁게 탔지
이제서야 나는 엄마를 찾지
뜨거운 태양 뒤에 밤하늘 봐
모두가 떠나고 유일하게 나만
사랑한다 했어 찌질했던 나를
사랑한다 했어 공허했던 나를
망가진 나는 의심해 그런 말들
과연 그런 말들이 증명할 수 있나
진실된 맘을
진실된 말들
뱉어봐라 너희들은 못하지
우린 거지라 텅 빈 집
돈벌이와 나의 빈집
집은 비어있고 우린 뛰고 있지
주말에도 먼지뿐인 빈집
어쩌면 나는 호구 빙신
어쩜 너에게 나는 귀신
오늘이 이상하게 길지
아침이 오면 떠나야지
괴로워도 나 살아있지
언젠가 고통이 사라지길
내가 미련 없이 떠나가길
저 눈빛들을 피할 수 있길
너희들은 그저 나에게 bitch
나의 자존심은 땅에 있지
창문 틈새의 아침의 빛
집에 없는 난 못 보겠지
집에 없는 난 못 보겠지
집에 없는 날 못 보겠지
집에 없는 내가 효도겠지
그래 개자식이지 난 son of a bitch
악마는 손짓을 건네고 혹해
평생 불행했으면 더 좋겠어 난
절실히 필요했어 누군가의 어깨가
너에겐 별게 아닌척해도 huh
봐, 거기는 여전히
그대로 그대로 uh
돌아가고팠어 다신 갈 수 없는
순수했던 그때로 그때로 uh
노동의 대가는 너무 가벼워
돈다발 가져갈게 기다려줘
너무 지쳐 내 의지가 날 놔버려도
피할 수 없는 곳으로 다시 가버려도
밖에선 문 두드리고 소리치네
여기 누군가 살고 있는 텅 빈집에
엄마 난
엄마 난
이제 나가야겠어
우리 빈집
원래 텅 비어있었잖아 여긴 어짜피
원래 텅 비어있었잖아 여긴 어짜피
엄마 난
엄마 난
이제 나가야겠어
우리 빈집
엄마 난
엄마 난
이제 나가야겠어
우리 빈집
원래 텅 비어있었잖아 여긴 어짜피
엄마 난
엄마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