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좋았던 생각은 바랬고 너가 정말 끊기를 바랬던 담배를 털고 있는 건 반대 손에 이제 말해줘 그냥 말해줘 넌 참 이기적이라고 말해줘 내가 너에게 나쁜 말 했던 것처럼 넌 내게 두 번 더 말해줘 야 넌 말하지 못해 착한 척 말고 난 더 바라지 못해 내 머린 돌고 돌아 강강수월래 이런 사람을 어떻게 만났지 여태 아 아 너도 어 어쩌면 너도 하고 있겠지 나랑 같은 생각 절대 하지 말자더니 나쁜 생각은 두 손 놓고 바라만 봐 잘못을 해놓곤 당당한 나 우리가 마주했던 깜깜한 밤에 더 하기가 싫었던 미안하단 말 며칠 사이마다 난리 쳐 늪에 빠져 헛도는 바퀴처럼 뭐든 찾아야 할 거 같아 합의점을 더 이상 산산조각 나기 전에 이 이상은 됐어 우리는 왜 싸움을 계속 해야만 해 난 모르겠어 난 모르겠어 난 모르겠어 난 모르겠어 그렇겐 못해주겠다고 내가 억울해서 네 생각을 듣고 있자니 뻐근해서 좋아질게 하나 없기에 더 그랬어 그만하고 그냥 차라리 저주를 해줘 아는 걸 또 복습해 왜 자꾸 짜증 나게 구는데 판단 자체가 섣부른데 뭘 다시 어쩌자는 그딴 설득을 해 맘대로 해 난 반대로 될 테니 더 센 척을 하고 맨 첨으로 돌아가는 관계를 뒤로 두고 서로 듣고픈 말만 재촉해 우린 절대 못 깨우쳐 눈물 연기를 배우처럼 해 불쌍한 놈이 된척하지 어떻게 쌤 쳐 우리는 다르잖아 애초에 안 들어 왜 말을 안 들어 모든 걸 관두고 이름을 바꾸고 하루 종일 다투고 다시 안아주고 머릴 쓰다듬고 또 입을 맞추고 반복의 반복을 하고만 있어 더 나은 걸 그만두더라도 우리 감정은 함정 또 장점은 단점 다른 단점은 다른 한쪽에 lets fire 이 이상은 됐어 우리는 왜 싸움을 계속 해야만 해 난 모르겠어 난 모르겠어 난 모르겠어 난 모르겠어 우린 기다리지 못했지 괜찮아 언젠간 오겠지 고장 난 시곈 옥에 티 어쩌나 시간은 야속했지 더는 마주하기 싫어서 험한 말을 꺼낸 입술 내가 싫어했던 짓을 왜 또 반복하고 있어 이 이상은 됐어 도대체 우리는 왜 더 좋아질게 하나 없는데 싸움을 계속 해야만 해 난 모르겠어 이젠 됐어 우리 참 좋았는데 왜 이렇게 싸움을 계속 해야만 해 난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