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내 고향, 진주

촉석루 난간에 기대 내려다보니 남강의 물결은 옛날 그대로 흐르네 어린 시절 뛰놀던 뒷동산 풀잎들도 고향의 향기 가득 담아 나를 반기네 진주성 돌담 따라 걸어 올라가 보면 할머니 손 잡고 걷던 길이 보인다 그때의 따스한 햇살과 할머니의 미소 지금도 내 가슴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네 진주, 나의 고향, 그리운 이름이여 푸른 하늘 아래 영원히 따스한 해처럼 가슴 깊이 새겨진 추억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네 진주성 아래 흐르는 남강 물결처럼 내 마음속 그리움도 끝없이 흘러가네 어디서든 널 잊을 수 없어 진주, 나의 영원한 고향 친구들과 함께했던 남강 유등 축제 화려한 불빛 아래 울려 퍼지던 웃음소리 지금은 모두들 뿔뿔이 흩어져 살지만 내 마음만은 언제나 그대들과 함께라네 세월은 흘러 나는 몰라보게 변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변치 않네 성장하며 새로운 꿈을 꾸며 살지만 진주는 언제나 그리운 엄마품 같다 진주, 나의 고향, 그리운 이름이여 푸른 하늘 아래 영원히 따스한 해처럼 가슴 깊이 새겨진 추억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네 진주성 아래 흐르는 남강 물결처럼 내 마음속 그리움도 끝없이 흘러가네 어디서든 널 잊을 수 없어 진주, 나의 영원한 고향 진주, 나의 고향, 그리운 이름이여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오늘도 간절히 바라본다 그날이 빨리 돌아오길...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이 빛나는 보석처럼 곳곳에서 반짝이네 그리움에 눈물 나는 이곳 진주, 나의 영원한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