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까맣게 타들어간 장작 위로 하얀 재가 마구 흩날리네 밤하늘엔 환한 달이 비춰도 너의 얼굴은 흐릿해져 가 함께 쌓았던 우리 추억들이 지금은 재가 되어 날아가고 따스한 너의 손길은 이제 차가운 바람 되어 스치네 모닥불처럼 뜨거웠던 우리 따스히 서로를 밝혀주었지 이제 불씨마저 꺼져가고 남은 건 재 같은 우리 추억 기타를 팅기며 불렀던 노래 가사처럼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 하지만 반복되는 후렴구처럼 이젠 슬픈 이별만이 기다리네 텐트 속 촛불은 점점 흔들리고 바람소리만이 귀를 간지럽히네 우리가 좋아하던 캠핑장의 밤 지금은 나홀로 담배만 피우네 모닥불처럼 뜨거웠던 우리 따스히 서로를 밝혀주었지 이제 불씨마저 꺼져가고 남은 건 재같은 우리 추억 기타를 팅기며 불렀던 노래 가사처럼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 하지만 반복되는 후렴구처럼 이젠 슬픈 이별만이 기다리네 기타를 팅기며 불렀던 노래 가사처럼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 하지만 반복되는 후렴구처럼 이젠 슬픈 이별만이 기다리네 바람에 날리고 있는 내 마음 흩어진 우리의 추억들은 이제 다시 모을 수 없는 걸까? 그래, 말도 안 되는 소리구나 모닥불처럼 우리의 사랑은 이제 어둠속에서 길을 잃었네 불씨는 쓸쓸히 흩날리는 재되어 슬픈 노래처럼 외로이 사라지네 불씨는 쓸쓸히 흩날리는 재되어 슬픈 노래처럼 외로이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