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seungyeon 독무 [narration version] şarkı sözleri
함께 피운 장미를 기억하나요
뜨거울 만큼 붉은 가슴이었죠
흩날리는 꽃잎처럼
아스라지는 풍경
이제는 내 것이 아닌가요
자욱했던 그 밤을 기억해줘요
야속한 옷자락은
젖은 달빛 집어삼킨
찬란한 독무 되어
짧았던 시간이 흘러간다
이제 그대여 나 홀로 비틀거려요
진한 숨결 속에 혼자 이런 춤을 춰요
그대 말없이 떠났다면
그대 날 두고 가신다면
그래, 나도 여기 혼자 남을게요
(Narration)
(우리의 사랑이 안개처럼 흩어지고,
잊을 수 없는 침묵의 대사
그리고 남은 것은, 멈출 수 없는 춤사위 뿐이었다)
이제 그대여 나 홀로 비틀거려요
진한 숨결 속에 혼자 이런 춤을 춰요
그대 말없이 떠났다면
그대 날 두고 가신다면
그래, 나도 여기 혼자 남을게요
그대 없이 나, 그대 없는 밤
속절없이 애타는 몸부림치나
이토록 날 허물고 가시는가
그대여 나 홀로 비틀거려요
진한 숨결 속에 혼자 이런 춤을 춰요
그대 말없이 떠났다면
그대 날 두고 가신다면
그래, 나도 여기 혼자 남을게요
그런 표정을 하신다면
정녕 날 두고 가신다면
그래, 나도 여기 혼자 남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