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야

널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난 너무 작은 사람이라서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 널 좋아하는 많은 애들 중 잘난 것 하나 없는 나라서 그랬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내가 너의 고양이가 되고 싶었어 그게 아니면 넌 내가 누군지조차 모르고 하루를 보낼 거잖아 너를 좋아해 넌 나의 첫사랑이야 이 한마디를 못했어 넌 나를 더 서투르게 만들었어 이제서야 난 꽤 멋진 사람이 됐어 너무 늦은 걸 알면서 난 기다려 끝이 없는 이 사랑을 우연히 너를 마주쳤을 때 시간이 흘러 내가 변해도 다시 널 좋아하게 될걸 알았어 너는 특히 웃는 얼굴이 예뻤어 문득 떠올라 그때로 돌아가 한 번 더 너에게 반하곤 해 너를 좋아해 넌 나의 첫사랑이야 이 한마디를 못했어 넌 나를 더 서투르게 만들었어 이제서야 난 꽤 멋진 사람이 됐어 너무 늦은 걸 알면서 난 기다려 끝이 없는 이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