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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잃은 두 눈과 입술 거울 속 나 조차 숨막힐 듯 해 지금이 몇 시 인지도 모른채로 내가 날 그렇게 살아가게 냅둬 소용없더라 미워한다는 건 마음만 아프고 난 못 받아들여 포기가 먼저인지 아님 나아가야 할지 근데 난 더 이상 모르겠어 꺼져줘 눈부신 불빛 점점 더 숨죽일 듯이 나를 옭아맬거 같아 무엇도 안되나봐 어쩌면 I'm just drowning in my head 흐려진 시야 사이 네가 보여 모른 척 지나간 시간 속 너 누구의 탓인지 따져야 할까 차라리 나로 돌리는게 나아 뭔가를 채워봐도 하다못해 비워봐도 떠났던 니 생각만 남겨놨던 결국 난 미련한 놈 그대로 두고 그저 도망치고 싶어 이젠 모두 진부해질 사랑 얘기 꺼져줘 눈부신 불빛 점점 더 숨죽일 듯이 나를 옭아맬거 같아 무엇도 안되나봐 어쩌면 I'm just drowning in my head 계속해서 외롭게 무섭도록 차가운 이 새벽에 모든 흔적들을 지우려해 거울 속 모습이 날 흔들어 놓지 익숙해지는게 싫은걸 길었던 여행도 이젠 모두 끝인가봐 나를 옭아맬거 같아 무엇도 안되나봐 어쩌면 I'm just drowning in my head 꺼져줘 눈부신 불빛 점점 더 숨죽일 듯이 나를 옭아맬거 같아 무엇도 안되나봐 어쩌면 I'm just drowning in my 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