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nhyi cangbutaryeong şarkı sözleri
리리리 리리리 띠리띠리 띠리리리
아니 놀지는 못 하리라
꿈아 무정한 꿈아 날과 무슨 원수길레
오는 임을 보냈느냐 가는 임을 붙잡아 두고
자는 나를 깨워주지 지금 쯤은 잠을 자느냐
앉았느냐 누웠느냐 부르다 못해 지쳤구나
얼씨구나 절씨구나 정말로 좋아
아니 놀진 못 하리로다
아~ 이야 아니 놀진 못 하리라
우연히 길을 갈 적에 이상한 새가 울음을 운다
무슨 새가 울랴마는 적벽화전이 비운이라
하야구구 진토를 보고 설리 통곡하는 모양
사람의 인정치구는 차마 어찌 볼 수가 있으랴
일후에 남이 되고 보면 후회막급이 있을리로다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아
아니 놀진 못 하리라
아니 리리리 띠리띠 띠리띠리리리
아니 놀지는 못 하리라
백구야 날지를 마라 널 잡을 내가 아니란다
성상이 버렸음에 너를 쫓아서 내 왔노라
나물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을 베구서 누웠으니
대장부의 살림살이가 요만하면은 넉넉한가
일촌간장 맺힌 설움이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난다
얼씨구 절씨구 얼씨구 정말 좋구려
아니나 놀진 못 하리라
나를 찾네 나를 찾네 그 누구라 나를 찾나
기산영수 별건곤에 소부 허유가 나를 찾나
백화심처 일승기라 춘풍석교 화림 중에
성진화상이 나를 찾나
청산 기주 백로탄에 여동빈이가 나를 찾나
도화유수 무릉 가자 어주속객이 나를 찾나
수양산 백이숙제 고사리 캐자고 나를 찾나
부춘산 엄자릉이 간이대부 마다 하고
칠리동간 일사풍에 함께 가자고 나를 찾나
기경선자 이태백이 풍월 짓자고 나를 찾나
상산사호 네 노인이 바둑 두자고 나를 찾나
차산 중 운심한데 부지처 오신 손님
날 찾을 리 없건마는 그 누구라 나를 찾나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섬섬옥수 부여잡고 만단정회 어제런 듯
조물이 시기하여 이별될 줄을 뉘라 알리
이리 생각 저리 궁리 생각 끝에 한숨일세
얄미웁고 아쉬워라 분하고 그리워라
아픈 가슴을 움켜 잡고 나만이 혼자 고통이라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자 좋아
아니 놀진 못 하리라
리리리 리리리 띠리띠 띠리띠리 리리
아니 놀진 못 하리라
만학천봉 층암절경 머리 숙여 굽어 보니
구만장천 걸린 폭포 은하수를 기울인 듯
비류직하 삼천척은 예를 두고 이름인가
해금강 총석정에 죽장 놓고 앉아 보니
창파에 나는 백구 쌍거쌍래 한가롭다
얼씨구나 지화자 좋구려
아니 놀지는 못 하리라
리리리 리리리 띠리띠 띠리띠리 리리
아니나 놀진 못 하리라
간밤 꿈에 기러기 보고
오늘 아침 오동 위에 까치 앉아서 짖었으니
반가운 편지 올까 그리던 임이 올까
기다리고 바랐더니
일락서산 해는 지고 출문망이 몇 번인가
언제나 유정 임 만나 화류동산 춘풍리에
이별 없이도 살아볼까
얼씨구 절씨구 얼씨구 정말 좋구나
아니나 노진 못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