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am sagye şarkı sözleri
나 오늘 조금 울었어
네 생각이 나서는 아니고
나약한 내 모습이
한껏 추악해져 버린걸
그게 네 뜻이라면 따라야겠지 또
혼자가 익숙해지긴 힘들어
일이 사라지고도 아닐 거야
왜 그랬냔 말이라도
들려줘 아닐 거야
너가 겨울이었다
차디찬 손으로 날
직접 죽인 다음
1년 뒤 다시 오더라
너가 피어나는 봄 때
우리 할 일이 많던 봄 때
하루종일 비가 내려도
너만 있음 okay
계절은 가고 또 오겠지
시침을 잡아보곤 해도
감성에 젖는 건 한 새벽이면 되는데
절대 마르지 않는 샘물
I can't get a rest
어딜 가도 내 목소리가 나오게
I can't relax 서둘러
곧 들어갈게 너의 iPhone에
나 오늘 조금 울었어
네 생각이 나서는 아니고
나약한 내 모습이
한껏 추악해져 버린걸
그게 네 뜻이라면 따라야겠지 또
혼자가 익숙해지긴 힘들어
추임새 없는 우리 대화는 메아리 쳐
한여름에 함께 걷는
곳이 모두 피서치
잠겨 죽어도 좋으니
이왕이면 네 품에서
파도 소리에 떠밀려간 내 마음이 텅
외로움이 빚은 불면증에 갇혀
너란 수면제 처방 전까지 난 끝
시작하는 것보다 어려워 결말은
온 세상이 너라
잔바람에도 떠는 사시나무
가을 낙엽과 같이
불태운 우리 이야기
헐벗은 나무처럼 잠자코 바랄 뿐이야
어서 추위가 가시길
나 오늘 조금 울었어
네 생각이 나서는 아니고
나약한 내 모습이
한껏 추악해져 버린걸
그게 네 뜻이라면 따라야겠지 또
혼자가 익숙해지긴 힘들어
내 방은 봄 여름 겨울 겨울 겨울
달력의 마지막 장을 잡고 늘어져
멈춰
과분한 네 몸이 점점 멀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