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 반도 못한 진심

일 년 전에 잃어버렸던 시간 다시 돌리기에 너무 지나버린 기한 패닉 땜에 자신도 숨겨버린 피난 귀한 시간 낭비 말자 다시 돌아온 귀향 피차 말 못 했던 사정도 또한 지난 과거는 과거에만 묻어두기로 진한 피가 다시 몸을 따라 흐름을 느껴 뛰는 심장에 열정을 쏟아부었지 난 또다시 뛰어 또다시 키워 멈췄던 발걸음을 다시 위로 또다시 적어 또다시 뱉어 화나났던 지난 과거를 전부 묻어 사실 거의 안 믿어 20 초반 이후에 인간을 버렸지 다 내 사람들만 믿어 그들은 사랑을 내게 전부 꺼내 보여 줬으니까 이번엔 반대로 내가 보여줄 때 기다렸지 길고 긴 시간과 고뇌 안에서 나 혼자 갇혀서 보내 사실 아무것도 없더라고 무리 안에 속해 있는 게 편해 나 혼자의 오해 멀리하던 사람이란 존재를 내 옆에 이젠 보여줄게 이번 앨범을 끝내 내 안에 악마를 태워 만든 이번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