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어

너네 나 실제로 본 적 없지? 내가 진짜 존나 멋있거든? 들어봐 이유는 없어 그냥 존나 멋있어 가만히 있어도 빛이나 진짜야 진짜 나 멋있어 얼마 전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 슛 골인 와이프 손잡고 타는 k7 내 나이 이십 대인 건 옥에 티 회사가 내게 주는 적지 않은 월급 그럼 난 보여주지 잊지 않고 겸손 그리고 챙겨가 내 자존감 외모는 말해 뭐해 날카로운 눈빛과 도톰한 입술 훔치고 싶니? Ok 인정한다 내 멋의 시발점 탯줄을 끊는 순간부터 내공만 벌써 28년 비교가 안돼 시발 거 따라올 테면 따라와보든가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이 노랜 벌스 채우기 위함은 아냐 걍 나 존나 멋있단 말이 하고 싶을 뿐 있잖아 내가 분명히 말해두겠는데 머리에 새겨 이수용 존나 멋있어 세수 한번 하고 살짝 젖은 머리카락 스킨을 두어 번 털어 얼굴에 딱 아 존나 섹시해 어쩔 수 없는 거야 태생이 이럴걸? 뭐, 기억은 안 나 목격은 엄마가 했을걸? 누가 내게 그래 넌 가오 빼면 시체 그럴 일 없어 빠질 리가 있나 빠졌다 해도 소주로 채워버리지 뭐 한 잔을 비워버리지 뭐 근데 그런 말 하겠다는 몽타주가 왜 그래 순순히 인정해 솔직히 존나 멋있잖아 나 오늘부터라도 십자가 앞에 가서 빌어 제발 이수용처럼 되게 해주세요 간절하게 더 더 간절하게 빌어야 발톱 때만큼이라도 따라오지 자식아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 나 진짜 존나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