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매일 똑같이 집에 가는 길인데 오늘따라 내 마음이 조금 달라 매일 같은 운동화를 신었을 뿐인데 오늘따라 발걸음 무겁지 않아 언제나 그랬었지 너를 만나기 전에 약간의 설렘이 나를 들뜨게 해 너와 함께 걸었던 이 길은 그대론데 지금도 그리운 너는 잘 지내고있는지 아 아름다운 널 이 길이 끝나기도 전에 혹시 마주치지는 않을지 아 아름다운 널 이 길을 걷다 걷다 보면 안녕 인사하지는 않을지 함께였던 그 많은 순간들 이제는 점점 희미해져가고 언제나 곁에 있을 것 같던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건지 아 아름다운 널 이 길이 끝나기도 전에 혹시 마주치지 않을지 아 아름다운 너 이렇게 가끔은 그리운 마음 들어 아 아름다운 널 이 길을 걷다 걷다 보면 안녕 인사하지는 않을지 You beautiful thing 만날 수 있다면 우연히라도 널 매일 똑같이 집에 가는 길인데 오늘따라 니 생각이 선명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