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yeonu bisangdeung şarkı sözleri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게 그리 무서웠는지 남들 다 통과하는 장내 기능시험 4번을 치고 드디어 잡힌 도로 주행 날짠 서울 월세 자취방 입주일 같아 시동을 꺼뜨렸지 한 두어 번 차 몰고 처음 나와 본 도로는 서울처럼 내 맘대로 안 돼 남들은 옆 차로에서 잘 달려가던데 왜 내 차는 멈춰 있냐고 2차선 한복판 혼잔 듯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 날 재촉하는 뒤차 울린 클락션에 킨 비상등 왜 내 신센 항상 사과하고 다닐까 그 때문인지 두 손은 핸들 꽉 잡았지만 두려워 바로잡지 않았던 건 마음인가 방향 오른쪽으로 좀 삐뚠가 싶어 왼쪽으로 약간 돌렸을 뿐인데 이번엔 거기로 방황하듯 휘청거리는 트럭 앞만 보고 달리겠다고 떵떵거렸지만 사실은 겁이 났던 걸지 몰라 유턴 멀미 날 만큼 드는 생각은 어차피 내 차도 못 몰고 다닐 거 머리 맞고 모진 말 들어가면서까지 꼭 배워야 하는 건지 결국 다 돈벌이 운전하는 법보단 시험 통과하는 법이 중요했잖아 학교 공부가 싫었던 이유같이 너무 갑작스레 밟은 브레이크 빨랐던 타이밍 그때 옆에 앉은 아저씨 한마디 넌 성격 급한데다 겁쟁이구나 그래 맞지
Sanatçı: ihyeonu
Türü: Belirtilmemiş
Ajans/Yapımcı: Belirtilmemiş
Şarkı Süresi: 2:21
Toplam: kayıtlı şarkı söz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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