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yimun 노래, 가락 şarkı sözleri
사랑도 거짓말이요 임이 날 위함도 또 거짓말
꿈에 와서 보인다더니 그것도 역시 못 믿겠구려
날같이 잠 못 이루면 꿈인들 어이 꿀 수 있나
가고 못 올 임이면 정이나 마저 가져가지
임은 가고 정만 남으니 정 둘 곳이 난감이로다
이 정을 어디 두었다 임 오실 때에 풀어볼까
인연 없는 그 사랑을 잊어 무방 하려마는
든 정이 병이 되어 살어나니 간장이로다
지금에 뉘우쳐본들 무슨 소용
사랑도 하여를 보고 실망실연도 당했노라
오동추야 긴긴밤에 기다리기도 하였노라
쓰리고 아픈 가슴을 쥐고 울기도 하였노라
동지 섣달 쌓인 눈은 봄바람 불면 다 녹건만
이내 가슴 쌓인 수심은 하절이 와도 아니녹네
언제나 임을 만나서 쌓인 수심을 풀어볼까
이 몸이 학이나 되어 나래 위에다 임을 싣고
천만리 날아가서 이별 없는 곳 나리리라
그곳도 이별 곳이면 또 천만리
또 천만리 또 천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