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omulreojweo

너에게 해주고픈 이야기가 참 많아 모두 잠든 새벽에 단둘이, 나누었던 이야기 말이야 그때 참 풋풋했었다 그치? 더 많은 얘기가 남았었는데 하지 못한 말도 많았었는데 우리 할 얘기가 남아있잖아 이렇게 무너지면 안 되는 거잖아 하염없이 기약 없이 너를 기다리면 되는 거니 언제쯤이면, 다시 내 곁에 돌아올 거니 이제는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참 많아 너와 써 내려가던 우리의 애틋한 이야기는 말이야 너무 행복했고, 또 슬펐어 어떡해야 돌릴 수 있니? 멈춰버린 우리 시간을 우리 할 얘기가 남아있잖아 이렇게 무뎌지면 안 되는 거잖아 하염없이 기약 없이 너를 기다리면 되는 거니 언제쯤이면, 다시 내 곁에 돌아올 거니 너 없이 단 하루도 살아갈 자신이 없어 아직 하지 못한 말이 많잖아 이렇게 떠나면 못 버틸 거 알잖아 하염없이 기약 없이 너를 기다릴게 돌아와 언제까지나 비워져 있을 나의 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