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gaemi geuddaen geuraesseossji şarkı sözleri
내일 모레면 서른
서투른건 변하지 않아
우린 항상 서론이
길어서 못한게 많아
그냥 좀 하면 되는데 겁이 났던건지
그 놈의 시간은
넘쳤는데 왜 아꼈던건지
그 시절
친구들에게 물음을 던지기에는
모두가 바쁘네 다 큰
애들 사이에 철 안든 나쁜애
isn't point 배운게
많아 어렸을 때
무식했지 잘못된 정답에
체크를 할 때
그 전 까지는
모르는거잖아 내가 틀린게 맞는지
맞은게 맞는지 일단 지르고 봤던거지
그치 그렇게 배워온게 내 삶인데
요즘은 옳은걸
알아도 문득 무서워지네
이젠 밥고르는 것도
재고 따지고 망설여
새로운 음식 도전은
유튜브 리뷰로 대신하고
실패보다 무서운건
나한테 실망하게 되는거
나는 아직도 여리고 여려서
그땐 그랬었지
다들 뻔한 위로를 하고
난 잘 몰랐어도
좋아 부딪치며 배웠지
부딪치며 배우려다 어깨가 깨졌네
계란으론 바위는 못
깬다는 것만 배웠네
손에 쥐고 있던 오래된 보물지도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 길이 많이 바뀌었네
가진 건 젊음
뿐인 패기 넘치는 멋쟁이로
살고 싶었는데 현실은 그저 겁쟁이
도전 해보면서 쓰러져보기도 전에
쓸 데 없는
불안감에 걱정병이 도졌네
실패를 마주하기엔 난 아직 여려서
끝을 보진 못하고서 가능성만 열었어
많이 어렸어 근데
이제는 나이 많이 먹었어
내가 어른일까 의심하다 시간 버렸어
나를 믿고 가는 것이 조금 무서워서
가던 길 위에서
문득 발걸음이 멈췄어
이젠 무릎을 꿇고 신발끈을 묶을테니
비포장된 길이라도 내 길을 걸어갈래
그땐 그랬었지
다들 뻔한 위로를 하고
난 잘 몰랐어도 좋아 부딪치며 배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