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

유난히도 길었었던 꿈을 꾼 것 같아 거짓말처럼 시간을 멈춰 붙잡고 싶은걸 두 눈을 감은 채로 널 그리다 다시 잠에 들면 아득한 우리의 노랠 따라가 너에게 닿도록 Turn on the radio 조용히 내게 안겨주었던 너의 흔적들도 오늘이 지나면 사라질까 봐 난 매일 밤 서성이는 걸 두 눈을 감은 채로 널 그리다 다시 잠에 들면 아득한 우리의 노랠 따라가 너에게 닿도록 Turn on the radio Turn on the radio 마지막 온기와 손짓까지 아직도 선명히 느껴져 되돌리고 싶은 순간 속에 헤맬 뿐인걸 언제 어디라도 난 이 자리에 계속 서있을게 우리 만날 그날을 약속해 두 눈을 감아봐도 이젠 다시 잠들 수 없어 난 멀어져만 가는 우리 기억이 떠오를 때면 난 Turn on the radio 기다릴게 네가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