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ueojin eoneu nal şarkı sözleri
나의 어느날을 기억해 문을 열면
늘 환하게 날 맞아주는
어머니와 티빌 보시는 아버지
내겐 아직도 당연해 이 모든 것들이
그런 당연함들이
모여 그대로야 우리집은
늘 같은 침대에서 눈을 감고 떠
많은 한숨이 시작됐었지
눈뜰 때 뿌터
그 이유가 뭐였던
간에 난 이젠 이해해
내가 바라던 모습관
늘 달랐던 나때매
지하철 속 하루를
끝내고 안심하던 나와
10시에 눈을 떠
불안에 미쳐가는 내가
다르다고 하면 나는
그걸 인정할 수 없어
어떤 삶이든 결국엔
내가 만들어낸 결정
미래의 어느날이 두려워서 무릎 꿇어
과거의 어느날이 그리워 웃음을 잃어
나는 바보 같은 사람
정말 바보 같은 사람
미래와 과거에 갇혀서
오늘도 오늘을 못 살아
항상 비슷한 이야기만 반복했지
꿈이라는 거창한 단어로 채찍질
나는 작업실에서 행복한 적이 없었어
이상한 강박들이 나를
여기 머물게 했어
회사를 뛰쳐나와 뭔가
좀 다르게 살면
뭔가 좀
달라질거라고 나는 계산했나봐
근데 달라진건 없어
사는게 그런 것 같아
만족하거나 불만족하거나 골라잡아
늘 비슷한 곳에 멈췄던 발걸음을
또 한번 바꿔보려해
인생이 쉽진 않지만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내가 바랐던 날과
그리워했던 날들은 그저 어느날이야
어느 날의 나
역시도 지금 나와 같았어
내가 원하던 나에게
도착한 적 없지만
나은 나를 위해 몸부림 쳐
얻지 못한데도 누군가의 인정
이 곡을 끝으로 내가
다신 랩을 못한다고 해도
이젠 행복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 나에게
누군가 손가락질을 한데도
웃어 넘길 수 있을
것 같단게 난 맘에 들어
잊고 싶었던 날들도 내 등위에 얹고
못 이룬 꿈들도 내 가슴 속에 적고
난 다시 움직여, 내가
닿을 수 있는 날들로
꿈이 아닌 행복이란
평범한 글자를 찾으러
집을 나선 내 발걸음이
향하는 곳에 어느 것이 있건
먼 훗날 뒤돌아 볼 땐 ,
어렸던 나의 어느 날중에 하나가 되고
그런 날들이 나의
서재 여기저기엔 빼곡
그날은 아니야 최고,
그날은 아니야 최악
내가 지나온 모든 날은 나의 어느날
집을 향하는 발걸음이 된 첫 걸음마
다시 문을 열기 전에
잠시 난 눈 감아
나의 어느날을 추억해 문을 열면
늘 환하게 날 맞아주는
어머니와 티빌 보시는 아버지
내겐 아직도 당연해 이 모든 것들이
그런 당연함들이
모여 그대로야 우리집은
늘 같은 침대에서 눈을 감고 떠
많은 한숨이 시작됐었지
눈뜰 때 부터
그 이유가 뭐였던
간에 난 이젠 이해해
영훈아 진짜 수고했어,
이젠 나를 인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