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unghyeon 옅어져 şarkı sözleri
옅어지던 네가 날 부를 때
멀어져가는 듯해 모든 게
누군가가 이런 날 보는 게
무서워 이불 속에 숨곤 해
한참을 있었지
불어오는 바람을 피해서
방황하던 난 여전히
과거에 묶인 채
맴돌고 있어
하나둘씩 떠나가는
잡지 못할 내 사랑들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을
피해 숨던 나날들
밝은 것처럼 보였던
마음에 슬픔이 고여도
그 모습도 다 나인 걸
전부 나인 걸
옅어지던 네가 날 부를 때
멀어져가는 듯해 모든 게
누군가가 이런 날 보는 게
무서워 이불 속에 숨곤 해
이따금씩 나도 날 잃곤 해
이따금씩 내가 날 밀어내
언제쯤이 되면
길고 긴 어둠이 걷힐까
내일이 온다면
아마
머리맡엔 어제의 죄들이 가득해
너의 잔상들이 말을 거는 듯해
머리맡엔 어제의 죄들이 가득해
날 밀어붙이네
더 큰 죄책감에
뒤척여 밤새우게
밤새 울게
내 창가에
밤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또 다른 하루가 오지 않았으면
일부러 날 아프게 해
내가 나를 잊을 일이 없게
내 창가에
밤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또 다른 하루가 오지 않았으면
내게 헛된 희망을 줄 그런
애매한 행복조차 없었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