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ac

첫 페이지는 우리 만났던 날인 것 같아 악필로 끄적인 느낌 기억은 흐릿해 그때 근데 아마 행복했던 것 같아 그뒤로 매일 적은 페이지들 웃기도 울기도했던 날들 아니, 네가 나를 그렇게 만든 날들 빗소리가 나만큼 예쁘다면서 문득 손을 잡고 뛰어갔던 너로 채워진 그날의 daily diary 문득 오늘 Push my button 왈칵 쏟아지는 감정 그날에, 그래 그날에 적은 수많은 페이지들을 덮을 수가 없어 Push my self 나를 덮쳐오는 그때 우리의 그 시간이 마지막 페이지는 우리 헤어진 날인 것 같아 어떻게 적었었는지 기억은 흐릿해 그때 근데 아마 슬퍼했던 것 같아 그 뒤론 끊겨버린 페이지들 많이도 울기도 했던 날들 아니, 네가 나를 그렇게 만든 날들 여태까지 버리지 못한 걸까 이제는 쓴웃음만 남아있는 채로 채워진 그날의 daily diary 문득 오늘 Push my button 왈칵 쏟아지는 감정 그날에, 그래 그날에 적은 수많은 페이지들을 덮을 수가 없어 Push my self 나를 덮쳐오는 그때 우리의 그 시간이 웃고 있으면 좋겠어 이렇게 잊고 있다가도 가끔은 약해지는 약해지는 왈칵 쏟아지는 너에 대한 기억 그날의 daily diary 문득 오늘 Push my button 왈칵 쏟아지는 감정 그날에, 그래 그날에 적은 수많은 페이지들을 덮을 수가 없어 Push my self 나를 덮쳐오는 그때 우리의 그 시간이 첫 페이지는 우리 만났던 날인 것 같아 악필로 끄적인 느낌 기억은 흐릿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