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ell 가랑비 şarkı sözleri
hook)
흠뻑 젖어버렸어 나도 모르는 사이
알아챈 순간 이미 더 벌어지는 차이
내겐 없었어 비를 막아주는 우산이
비를 피해서 도망치려 하는 순간
가랑비 속에 내가 가늠이 안 돼 얼마나
서있던 건지 손발은 차가워 점점 무뎌지는 감각
흠뻑 젖어버렸어 나도 모르는 사이
알아챈 순간 이미 더 벌어지는 차이
verse) 1
창밖에 넌 안쓰러워 하다못해 불쌍해 보여
하지만 선뜻 손을 내밀기엔 나도 젖을까 겁나
그런데 넌 동정 섞인 눈빛으로 날 쳐다봤고
주변을 둘러봤을 땐 내 어깨는 이미 젖어있었네
no way 말도 안 돼 젖어있는 어깨 이제서야 봤네
현실을 마주할 땐 항상 후회만 남았네 혼자일 땐 참 외로워
난 괴로워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채로 떨어
다시 비가 내릴까 봐 난 무서워 구름이 지면 덜컥 겁부터 먹어
왜 바라만 본 거야 젖고 있는 날
왜 씌어주지 않은 거야 너의 우산
도대체 왜 내가 망가질 때까지
넌 날 끝까지 방치했네
이제 와 주는 우산은 no thanks
이미 난 까맣게 다 젖었네
우산을 건넨다 해도 동정은 필요 없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시 일어나서 툴툴 털어버려 어깨
hook)
흠뻑 젖어버렸어 나도 모르는 사이
알아챈 순간 이미 더 벌어지는 차이
내겐 없었어 비를 막아주는 우산이
비를 피해서 도망치려 하는 순간
가랑비 속에 내가 가늠이 안 돼 얼마나
서있던 건지 손발은 차가워 점점 무뎌지는 감각
흠뻑 젖어버렸어 나도 모르는 사이
알아챈 순간 이미 더 벌어지는 차이
verse) 2
비가 내려도 그냥 달렸던 그때의 패기가 기억이나
뒷일은 생각도 안 하던 내가 이제는 젖는 게 두렵나 봐
가늘게 내리던 비가 이제는 칼이 됐고 머리엔 피가
내리고 흐려진 시각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시간
달라진 내가 벌어진 차이가 왜 멀게만 느껴진 걸까
좁히기엔 늦은 걸까 생각만 하다가 비참한 결과
정신 차리고 비를 피하기 위해 주위를 둘러봤더니
저 멀리 버려진 우산이 내게 시선을 보내는 걸까
흔들리지 말자 다짐을 했더니 이제는 보이네 가야 할 길
그때의 패기를 기억해 발걸음 따라서 그었던 페인트칠
여전히 나를 위에서 내려찍어도 내게만 보이는 우산이
막아주고 있어 겁내지 않기에 가봤던 길에 다시 덧칠
가랑비가 내려도 이제는 젖어가고 있는 게 눈에 보여
나의 막이 내려도 새롭게 시작하면 돼 끝까지 뛰어
칼이 되어 내리던 비는 다시 보니 가늘게 내려
가랑비 사이로 피해서 가면 되는 걸 이제야 알게 됐어
hook)
흠뻑 젖어버렸어 나도 모르는 사이
알아챈 순간 이미 더 벌어지는 차이
내겐 없었어 비를 막아주는 우산이
비를 피해서 도망치려 하는 순간
가랑비 속에 내가 가늠이 안 돼 얼마나
서있던 건지 손발은 차가워 점점 무뎌지는 감각
흠뻑 젖어버렸어 나도 모르는 사이
알아챈 순간 이미 더 벌어지는 차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