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더 짧을때 내게 돌아와 줘

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더 짧을 때 내게 돌아와 줘 그때까지 널 기다릴 테니 다시 와서 제발 날 안아줘 니가 날 잊어도 난 널 기억할게 네 맘이 변한다면 내 눈을 바라봐 줘 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더 짧을 때 내게 돌아와 줘 나의 숨소리 나의 목소리 나의 웃음소리 나의 손길 나의 체온 또 나만의 향기 나의 발걸음과 먹는 속도를 맞춰주는 모습 너의 시답지 않은 얘기도 귀 기울여 듣는 모습 애써 꾸며 말할 필요 없이 그냥 나라서 내가 좋다던 니가 이제 더는 내게 없어 너는 지금 아마도 날 다 잊었겠지 그걸 알아도 널 놓을 수 없어 아파오는 머릴 부여잡고 입술을 또 꽉 물어 나도 좀 괜찮아졌어 더는 안 울어 아팠던 상처도 조금씩 점점 아물어가고 있지만 언젠간 되겠지 흉터가 다시 널 만난다면 그땐 정말 잘할게 (그러니 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더 짧을 때 (다시 내게 와줄래?) 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더 짧을 때 내게 돌아와 줘 그때까지 널 기다릴 테니 다시 와서 제발 날 안아줘 니가 날 잊어도 난 널 기억할게 네 맘이 변한다면 내 눈을 바라봐 줘 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더 짧을 때 내게 돌아와 줘 잘할 테니까 다시 돌아와 매일 혼자 걷는 밤 술에 취해 폰을 뒤져 결국 너를 찾는다 그때는 미안 나도 알아 내가 변했었지 이제 나를 미워해도 돼 다 인정할 테니 반복되는 다툼 속 서로를 품지 못해 아파서 밀어내고 다시 외로움에 갇혀 또 다쳐서 꾹 참았던 맘에 문이 닫혀 돌이킬 수 없어 우리 사랑은 또 멈춰 사랑했던 만큼 더 아파해서 가끔 서로를 원망했던 날이 아까워져 자꾸 추억에 잠겨 헤매 나오지를 못해 나쁜 놈이라 하지 말아 줘 내 맘은 네게 더 큰 사랑 주고 싶었어 미움받기 싫어서 안아주고 싶었어 위로받고 싶어서 우리가 사랑한 날 보다 멀어졌던 날들이 더 멀어지기 전에 돌아와 줘 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더 짧을 때 내게 돌아와 줘 그때까지 널 기다릴 테니 다시 와서 제발 날 안아줘 니가 날 잊어도 난 널 기억할게 네 맘이 변한다면 내 눈을 바라봐 줘 만난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더 짧을 때 내게 돌아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