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ri bingle bingle şarkı sözleri
그대와 함께한 밤들을 떠올릴 때면
그대의 두 손이 포근한 두 손이
수줍게 내밀던 입술을 생각할 때면
그대의 두 볼이 말랑한 두 볼이
자꾸 떠올라
어둠을 지나갈 땐 내 손을 잡아도 돼요
향기로운 꽃들에게 관심을 주지 말아요
높은 곳을 올라갈 땐 내 생각을 해주세요
이 밤의 야경에 마음을 주지 마요
세상은 빙글 또 빙글 돌아요
스칠 듯 말 듯 닿을 듯 말 듯 두 손이 움찔거려요
내 맘은 빙글 또 빙글 돌아요
넘칠 듯 말 듯 터질 듯 말 듯 그댈 또 기다리네요
언제 또 만날까요
그대와 함께한 날들을 떠올릴 때면
그대의 두 발이 가벼운 두 발이
자꾸 다가와
누군가 지나갈 땐 내 옆에 붙어도 돼요
아름다운 소리들에 관심을 주지 말아요
낮은 곳에 내려갈 땐 내 눈을 바라봐 줘요
하늘의 별빛에 마음을 주지 마요
세상은 빙글 또 빙글 돌아요
스칠 듯 말 듯 닿을 듯 말 듯 두 손이 움찔거려요
내 맘은 빙글 또 빙글 돌아요
넘칠 듯 말 듯 터질 듯 말 듯 그댈 또 기다리네요
새벽빛의 달콤함도 늦은 밤의 마음들도
모두 그대와 있고 싶은데
애틋했던 시간들은 언제쯤 이룰까요
오늘도 잠 못 드는 고민들만
세상은 빙글 또 빙글 돌아요
스칠 듯 말 듯 닿을 듯 말 듯 두 맘이 움찔거려요
내 맘은 빙글 또 빙글 돌아요
넘칠 듯 말 듯 터질 듯 말 듯 조금은 참아볼게요
다시 만날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