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요, 희망의 길 (한양도성 테마곡)

고요한 숨소리 흐르는, 오랜 세월 속 그곳에 있어준 한양도성 따라 걸으며 흘러간 시간 속에 희망을 속삭이네 새로운 시작, 조선 태조의 첫 걸음 한양에 네 개의 큰 문이 열리고 만백성 하나되어 닿은 손길 흙과 돌로 하나하나 쌓아올린 그 길 우리 함께 걸어요, 한양도성 예쁜 꽃들 사이로 함께 걸어요, 성벽 따라 펼쳐진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꿈도 다시 피어나요. 백악산 아래, 시원한 바람 부는 길, 세월 따라 고쳐진 돌 자취 달라도 경복궁 뒤, 조선의 울타리 따라 한양 사람들 소원 빌며 걸었던 그 길 우리 함께 걸어요, 한양도성 예쁜 꽃들 사이로 함께 걸어요, 성벽 따라 펼쳐진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꿈도 다시 피어나요. 성벽을 따라 걷는 발걸음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벽이 열리죠, 고요한 아침 이슬에 비치는 저 태양 속 희망을 그려봐요. 우리 함께 걸어요, 한양도성 예쁜 꽃들 사이로 함께 걸어요, 성벽 따라 펼쳐진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꿈도 다시 피어나요. 한양도성 따라 오늘도 걸어가요, 속삭이는 희망의 노래로, 우리 곁에 언제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