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n wave 새벽의 파편들 şarkı sözleri
[Intro]
네온사인 아래 흐릿한 그림자
편의점 유리창에 맺힌 이슬처럼
시간이 녹아내려
[Verse 1]
새벽 3시 Shadow가 찾아와
반쯤 먹다 만 삼각김밥을 나눠
네가 보냈던 마지막 메시지
지워도 지워지지 않아
형광등 깜빡이는 소리가
내 맥박이 된 것 같아
[Pre-Chorus]
정서연, 너를 잊으려 삼킨 약들이
오히려 더 선명해진 네 얼굴
흐려진 현실과 꿈 사이에서
난 여전히 헤매고 있어
[Chorus]
깨진 거울처럼 부서진 기억들
네온 불빛 아래 춤추는 그림자
이게 현실인지 환상인지
더 이상 구분할 수 없어
저 멀리 들리는 차 소리처럼
모든 게 흘러가버려
[Verse 2]
Shadow가 내 발치에 앉아
날 바라보는 눈빛이 너를 닮았어
편의점 CCTV 속 내 모습이
유령 같아, 이젠 익숙해져 버린
이 도시의 외로움이
내 일부가 된 거야
[Bridge]
시간은 녹아내리고
기억은 부서져가고
현실은 희미해져가
난 여기 멈춰있는데
[Outro]
새벽이 지나가면
이 모든 게 꿈이었길
Shadow야 넌 다시 올 거지?
내일도 난 여기 있을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