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 Cold

이 밤 속 얼어 붙었던 머릿 속 웃어 넘길 수 있었던 말들도 허전함에 잠시 소홀하게 놓아둔 내일의 후회마저 잠시 잊은 채 마냥 반가울 수만 없는 시선들은 매번 불쾌하게 다가와 하늘을 애워싼 어둠을 밝히는 달 마저도 날 쓰다듬지 못할 만큼의 맘에 들지 않는 내 모습을 숨겨둔 채 괜한 불평만 가득한 밤 내 볼을 어루만져주던 눈물의 시작점을 되짚어보니 넘쳐버린 웃음 때문인건지 감정을 관통해버린 자책 때문인지 이 밤 속 얼어 붙었던 머릿 속 웃어 넘길 수 있었던 말들도 허전함에 잠시 소홀하게 놓아둔 내일의 후회마저 잠시 잊은 채 속도 없이 웃지 아니 속이 썩었지 두 눈이 퉁퉁 부었지 너가 잠든사이 눈물 왈칵 쏟지 이 밤 속 얼어붙었던 머릿 속 깨질것만 같아 누가 좀 녹여줘 i can't control my self 녹슨 가면을 써 날 애워싸줘 차라리 목을 졸라줘요 이 허전함이 날 삼키기 전에 묻지 말고 안아줘요 이 밤 속 얼어 붙었던 머릿 속 웃어 넘길 수 있었던 말들도 허전함에 잠시 소홀하게 놓아둔 내일의 후회마저 잠시 잊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