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s geuddae uriceoreom şarkı sözleri
가끔씩 우리 추억들에 잠길 때가 있지
초심을 찾자던 변치 말자던 철없던 다짐들
이젠 멀어져 가는 기억들 속에서
그때 그 순간을 그리워하며 돌아가고 싶었지
바닷가에 둘러앉아 노을 바라보다
변해버린 우리 모습에 아쉬워했지
함께했던 지나온 날들 뒤돌아보며
때론 과거에서 나오지 못한 채 맴돌았었지
그렇지만 이젠 알 수 있어 지금 이 순간도
우린 변함없어 그때 우리처럼
바래져 가는 젊음에 초라해져 가도
세상에 부딪혀 표현 서투른 어른이 되어도
우린 우리일 때 가장 솔직할 수 있어
우리가 써내려온 지워지지 않을 낙서처럼 말야
별거 아닌 오해들로 멀어졌을 때
고마움은 잊고 서운한 것만 되새겼었지
몰랐었어 그 순간마저 소중했다는 걸
골이 깊은 만큼 우리의 사이도 깊어졌었지
약속할게 알 수 없는 우리의 나날도
먼저 다가갈게 그때 우리처럼
변함없이 우리 노래처럼
가끔은 짜증이 나기도 해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해
그래도 너네가 있었기에
나도 완성될 수 있었어
지금도 선명히 기억나
지난날 그때의 우리가
특별할 거 하나 없던 순간이
왜 그렇게 소중했던 걸까
잃어버린 우리의 모습
한땐 찾으려 애를 썼지만
더 이상 뒤돌아보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기로
달라진 모습에 멀어질까 두려워
괜히 거리를 두기도 했지
하지만 이젠 알아 지금 이 순간이
초심이자 행복이란 걸
광안리 바다 앞 그때 우리처럼
같이 노래 부르는 지금 우리처럼
광안리 바다 앞 그때 우리처럼
같이 노래 부르는 지금 우리처럼
지금껏 함께했던
지난날들 돌이켜봐도
떠오르는 선명한 기억
먼 훗날 언젠가
이 노래가 떠오른다면
주저 말고 달려와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