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바퀴 6화 - 은행 강도

아, 저기요 예? 돈 좀 담아주세요 살려주세요! 아줌마 안 죽여요, 누가 죽인대?? 아이 씨, 담으라고 돈! 아 미치겠네 왜 울어? 왜 울어요 살려주세요 돈 담아 달라니까, 아 시발! 자, 이러다 경찰 와서 너 때문에 깜방 들어가면 진짜 네 3대 자손 시발 네 개새끼까지 다 찢어 죽일 거야 시발 그러니까 빨리 담아주세요 돈 네 아 미치겠네 이 아줌마 진짜 너 때문에 지금 다른 사람들 다 고개 숙이고 있잖아! 이 시발! 아이 씨 살려주세 야, 네가 담아 예 아- 피 존나 튀네 시발. 아침으로 케첩 한통을 쳐잡시고 오셨나 시발 거기 아가씨, (예?) 아가씨가 담아요 (예, 지금 담을게요) 빨리 담아요 (네, 네네) 아 느려 터지네 이 새끼들 진짜 아 시발 내가 또 시발 어, 살다 살다 또 이런 은행은 내가 또 처음이네 담으래잖아 담으래잖아, 누가 빨으래? 먹으래? 담으래잖아 담으면 되는데 왜 오리 새끼처럼 꽥 꽥 쳐 우냐고 시발 그럼 멀쩡하잖아 너네 엄마 친구들한테도 뒤졌다고 전화 안가잖아 뭐가 불만이야 담으란 말 초딩 때 안 배웠어? 담 으 세 요! 미치겠네 담으란 말에 벌써 하나 날리겠네 내 말귀 잘 알아먹는 새낀 절대로 안 건드려 다크 나이트에 조크처럼 절대로 배신 안 때려 내게 필요한 건 돈뿐이야 너네 대가리 쏴봤자 피만 튀어 쓰레기만 늘 뿐이야 그러니까 담으라고 그래그래 그렇게 계속 담으라고 (담으라고) 아- 이제 예쁘네 이 시발 것들 진작 그럴 것이지 씹 됐어? 그럼 이제 빨아 불만 있는 사람은 손을 머리 위로 하고 일어나라 눈을 칼로 요리해 주마 어우 야 이 대박이다 너 존나 잘한다 이거? 어우 은행 오기 전에 어디서 일했어, 어? 불만 있는 사람은 손을 머리 위로 하고 일어나라 내장 잘라 라면 끓이마 아우 뭘 쳐다봐 넌 개새끼야? 아우 시발 아 이 시발! 뭐 경찰들이 이렇게 빨리 와? 아-! 시발 아우 씨 시발년 왜 깨물고 지랄이야?! 야 넌 포위됐다 나와라! 미치겠네. 야 너 같으면 이 상황에 나가겠냐? (하긴) 너 돈 안 갖고 와? 야 돈 안 갖고 오면 너네 다 대가리 벌집 피자 만들어버릴 거야 시발 돈 갖고 와 이 시바아아아야 (야야야) 아 이 새끼 좀 진정해 이 새끼야 너 같은 새끼 때문에 내가 지금 고생하잖아 인질은 왜 죽여 돈만 털고 나갈 것이지 그런데 잘했어 그래야 우리가 널 쏴 죽일 명분이 생기거든 나 바쁘다 어이 왜? 타협하자 진작 그럴 것이지 넌 인질을 놔 주고 이리 나와 그래서? 그래서 깜방 가는 거지 뭐 이 개새끼야!! 야, 장난칠 시간 있냐? ho~! 이 새끼 성격 참 옥상에 헬기 한 대 올려줄게 인질 놔 주고 떠나라 이 개십창! 그 헬기 바주카로 쏠라 그러는 거 아니야? 야 이! 도심 한복판에서 바주카로 쏘면 만 명은 더 죽어! 차라리 인질을 다 죽이고 너도 죽이는 게 낫지 인질은 꼭 놔줘야 돼 손가락 걸어 약지 OK, 지금 대기 시켜 5분 뒤에 옥상에 헬기 없으면 이년 목 딴다 예예, 알겠습니다 가자, 아가야 아저씨 에이 넌 또 왜 울어 무서워요 야, 인생이란 이런 거야 원래, 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운 나쁘면 그냥 한 방에 훅 가는 거야~ 그런 좆 같은 게 어디 있어 신한테는 거역 못해, 자 따라와 불만 있냐 이년아 사람 사는 게 전부 다 이런 거야 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이란 게 참 좆 같다 내가 살려면 네가 죽어야 되니까 말이야 불만 있냐 이년아 사람 사는 게 전부 다 이런 거야 라고 말씀하셨다 와우~ 헬기가 왔구만. 조종사 넌 내려 이야 하늘 참 맑다 저 내려주세요 약속했잖아요 에이~ 조용히 해 쏴 버리기 전에 어? 발밑에 이거 뭐야? 에이~ 시한폭탄이잖아 네?! 에이 이 사람들 왜 이런 선물까지 주고 그래 감사하게 20초 남았네? 아저씨 저 데리고 가세요 에이 아깐 또 두고 가라매? 아유 왔다리갔다리 해 자꾸 아저씨 나 먼저 바다로 풍덩 한다? (저 착하게 살게요) 하여튼 여기 타고 가다가 20초 지나면 (아저씨) 아 시간 10초 남았다! 나갈게~! 뿅!! 안돼요 이 저 개새끼